고등학교 친구들과 봄을 맞아 2박3일 안동을 찾았습니다. 안동관광택시를 통해 택시여행을 예약해놓고 구체적인 일정은 기사님과 의논하기로 했어요.
1일차: 안동역에서 택시를 타고 만휴정으로 향했습니다. 운전만 하는줄 알았던 기사님은 안동의 문화와 역사 만휴정. 그리고 인생샷을 건질수 있는 최고의 포토존을 찾아 사진을 찍어주시고 추억을 만들어 주셨네요. 감사합니다
2일차: 부용대. 하회마을. 월영교까지 해설이 없었다면 그냥 스쳐지나칠수 있는 곳곳을 기사님은 재밌는 해설로 눈여겨보게하고 마음에 담게 해주셨습니다.
3일차: 낙강물길공원. 도산서원. 예끼마을(성선물길공원)까지 남석주기사님이 이야기가 있는 해설을 해주신덕분에 안동에 관한 역사대하소설을 읽을것처럼 이황선생과 유성룡선생님이 친근해지고 존경스러워졌습니다.
사실 관광이라 생각하고왔는데 너무 많은 추억을 만들고 갑니다. 안동을 왜 정신문화의 산실이라했는지 알겠더라구요. 이번엔 봄에 다녀가니까 여름 가을 겨울의 모습을 다 보고싶은 생각이 드네요. 기사님이 찍어주신 많은 사진을 보면서 추억을 되새기고 일행과의 우정을 기억할 것 같습니다.